세계일보

검색

신규확진 543명, 5일째 500명대…17개 시도서 발생 4차유행 우려

관련이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1-04-04 10:16:52 수정 : 2021-04-04 10:16:5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지역 514명·해외 29명…누적 10만5천279명, 사망자 4명 늘어 1천744명
경기 150명-서울 149명-부산 61명-대전 29명-전북 24명-인천 22명 등
어제 1만9천875건 검사, 직전 평일의 절반 이하…양성률 2.73%로 상승
사진=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4일에도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과 같은 수의 확진자를 기록하면서 5일째 500명대를 이어갔다. 닷새 연속 500명대 기록은 지난 1월 13∼17일(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정부는 최근 들어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의 일상 공간 곳곳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전국적 확산 양상을 보이는 데 주목하고 있다. 정부는 '4차 유행' 가능성까지 공개 거론하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 지역발생 514명 중 수도권 311명-비수도권 203명…비수도권 39.5%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43명 늘어 누적 10만5천279명이라고 밝혔다.

주말 검사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감소했음에도 5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5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그간 한 달 넘게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정체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500명대로 올라선 상황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82명→447명→506명→551명→557명→543명→543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1번, 400명대가 1번, 500명대가 5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14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일(537명→532명→521명)에 이어 나흘째 500명대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각 146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311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0.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60명, 대전 28명, 전북 23명, 대구 15명, 충북 14명, 경북·경남 각 13명, 울산 11명, 충남 10명, 강원 6명, 광주 4명, 세종 3명, 제주 2명, 전남 1명 등 총 203명(39.5%)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05명)에 이어 이틀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유흥주점, 교회, 운동시설 등 다양한 곳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의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전날 0시 기준으로 하루새 44명이 늘어 누적 200명이 됐다.

또 충북 청주시-음성군 유흥주점과 관련해 18명이 확진됐고, 대전 중구 주점 사례에서는 총 12명이 감염됐다.

서울, 대전, 경북 구미시, 전북 군산시 등의 교회 4곳과 관련해선 총 2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대본은 4개 교회 교인들이 지난달 29일 강원도 횡성군 집회 참석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위중증 환자 총 99명…연일 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발생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22명)보다 7명 많다.

이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9명은 경기(4명), 서울·인천·경북(각 3명), 충남(2명), 부산·대전·전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필리핀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4명, 파키스탄·미국 각 3명, 인도·우간다 각 2명,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방글라데시·카타르·우크라이나·캐나다·가나·지부티· 튀니지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16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93명 늘어 누적 9만6천589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46명 늘어 6천946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49명, 경기 150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32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천74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6%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99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가 두 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5일(99명) 이후 20일만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784만9천476건으로, 이 가운데 766만4천39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9천79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9천875건으로, 직전일(4만1천306건)보다 2만1천431건 적다. 직전 평일인 지난 2일(4만992건)과 비교하면 절반에 약간 못 미친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73%(1만9천875명 중 543명)로, 직전일 1.31%(4만1천306명 중 543명)보다 대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4%(784만9천476명 중 10만5천279명)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