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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차 유행 우려에 대국민 담화문 내일 발표

입력 : 2021-04-03 20:16:46 수정 : 2021-04-03 20: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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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다.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권덕철 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는 4일 오후 5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다.

 

올해 들어 일요일 중대본 브리핑은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 또는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이 맡아왔다.

 

권 1차장이 일요일 정례 브리핑에 나선 건 지난해 12월27일 이후 처음이다.

 

최근의 유행 상황이 엄중한 만큼 권 1차장은 이날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4차 유행 가능성을 경고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43명으로 최근 4일 연속 500명 이상 발생했다. 이는 3차 유행 시기였던 지난해 1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를 제외하고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있는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도 3일째 5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불안 요소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77.3명으로, 지난달 11일부터 23일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범위(400~500명)인 400명대에서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11일까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 중이지만 부산과 경남 거제, 진주 등은 자체적으로 2단계 격상을 결정했다.

 

권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도 "지금 우리는 순조로운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으로 가느냐, 4차 유행이 현실화되느냐는 기로에 서 있다"라며 "코로나19와의 싸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무기는 국민 여러분의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참여"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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