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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의사당 공격 사건 신속 성명…"진심 어린 애도"

입력 : 2021-04-03 09:06:48 수정 : 2021-04-03 09: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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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국회의사당 검문소에서 발생한 공격 사건으로 경찰 1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애도를 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영부인) 질 (바이든)과 나는 미 의사당 검문소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목숨을 잃은) 윌리엄 에반스 경관의 가족과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모든 이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 사건이 의사당과 그 곳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 그 곳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힘든 시간이었는지 안다"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또 다른 용감한 의사당 경찰을 잃은 것을 애도하면서 나는 백악관에 조기를 달 것을 명령했다"고 알렸다.

 

그는 "나는 이 공격에 신속하게 대응한 의사당 경찰과 국가방위군 즉각대응부대(National Guard Immediate Response Force)에 국가의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사건을 국토안보보좌관에게 브리핑 받았으며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추가 상황을 보고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오후 1시2분께 미 워싱턴DC 의사당 북쪽 검문소에서 차량 한 대가 돌진해 경찰 2명을 친 뒤 바리케이드를 들이 받아 경찰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흉기를 소지하고 차량에서 내렸으며 경찰과 교전하다 경찰 총에 맞고 숨졌다.

 

이로 인해 의사당 건물이 한 동안 폐쇄된 뒤 다시 열렸고, 바이든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각각 백악관과 의사당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건 발생 당시 부활절 연휴를 보내기 위해 캠프 데이비드로 향했다. 캠프 데이비드엔 낮 12시53분께 도착했다고 CNN은 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월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폭동 사태 이후 석 달여 만이다. 경찰은 사건을 조사 중이며 테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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