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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사당, 폐쇄…흉기소지 운전자, 바리케이드 받고 총맞아 숨져

입력 : 2021-04-03 03:56:52 수정 : 2021-04-03 03: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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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의 미 국회의사당 밖에서 2일 오후(현지시간) 차량 한 대가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아 의사당 경찰 2명이 다쳤으며 운전자는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두 명의 경찰 관계자가 AP통신에 밝혔다.

 

경찰 한 명이 중태에 빠졌으며 총에 맞은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차량 운전자는 칼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 충돌 및 총격이 일어났을 때 의회는 휴회 중이었다. 경찰은 그러나 사고가 발생하자 의사당을 폐쇄했으며 직원들에게 의사당 출입을 금지했다. 이날 사건은 지난 1월6일 의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인증하기 위해 투표를 하고 있을 때, 무장 폭도들이 의사당을 습격·점거한지 거의 석 달만이다.

 

경찰은 앞서 누군가가 "의사당 경찰 2명을 향해 차량을 돌진하다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았다. 용의자는 총에 맞은 채 체포됐고 적어도 경찰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논의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익명을 전제로 AP에 이같이 밝혔다.

 

한편 사건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막 백악관을 떠나 캠프 데이비드로 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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