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허경영에 투표하면 여야 정신 차린다”

입력 : 2021-04-02 17:09:51 수정 : 2021-04-02 17:14:2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서울시장 후보. 연합뉴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여당 후보를 찍어도 야당 후보를 찍어도 또 누구를 밀어도 양쪽 세력들이 정신을 안차리고 있다”며 “허경영에 투표하면 여야가 정신 차린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더 이상 여야 기성정치에 속지 말라”면서 이같이 지지를 호소했다.

 

허 후보는 2일 오후 뉴시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여당 후보나 야당 후보나 서로의 부도덕성만 가지고 싸우고 있지, 시민을 위한 건설적인 얘기나 정책을 가지고 싸우는게 아니다”라며 “여야가 정작 자신들의 잘못을 모르고 중요치도 않은 땅 가지고 시민들에게 피로감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 후보는 이어 “경찰도 아니면서 확증도 없이 떼거지를 쓰고 신문과 방송에 때리면 행정가를 뽑는 것이 아니라 정치꾼을 뽑는 것”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 때문에 망하는 나라가 되고 있다. 국민들한테 가야할 세금을 정치꾼들 뽑는데 사용하지 말고 서울시장은 앞으로 서울시에서 공무원 30년 이상 한 사람 가운데 선임하는 임명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허 후보는 “가난하고 힘 없는 사람은 아예 중앙선관위가 배제시키고 있는게 현실이고, 여야 말고는 새로운 인물이 나올 수 없는 구조”라며 “0.1%를 받은 자가 대통령이 될 수도 있는 게 세상이며, 실제로 노무현 대통령도 1%에서 시작해 대통령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반장 선거 나갔는데 부잣집 아이만 인터뷰 하고 가난한 아이는 빼버리면 되는 것이냐”며 “서울시장 후보를 받지 말든지, 정작 공탁금 5000만원 받아놓고 쓰레기 취급한다. 나라가 장사하는 거냐"면서 유권자의 알권리를 총족시키고 암명선거가 아닌 공명선거를 진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허 후보는 “기성 정치권에서 내가 30년 전에 내놓은 공약들을 당시에는 미친놈 취급하더니 지금은 모두가 따라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정치판의 길잡이가 되고 있는 허경영을 기성 정치인들에게 채찍과 당근으로 활용해야 하고, 그래야만 대한민국 정치에 희망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