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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선에 나선 김영춘·박형준 후보, 2일 오전 사전투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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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2 19:00:00 수정 : 2021-04-02 18: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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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왼쪽 사진 가운데)가 부산진구노인장애복지관 5층에서 아내 심연옥씨, 아들 준현씨와 함께 투표하고 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오른쪽 사진)는 해운대 구청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4·7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일 오전 6시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부산시장 보선에 출마한 후보 6명 중 5명이 이날 오전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부산진구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배우자 심연옥씨·아들 김준현군과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사전투표를 마친 김 후보는 “이번 선거가 시민들의 현명한 결정으로 부산을 다시 살리는 선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저도 최선을 다해 부산을 살리는 비전을 유권자들에게 말씀드리고 지지를 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궐선거라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늘과 주말인 내일 집중적으로 사전투표에 참여해 부산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후보는 이날 사전투표를 마치고 유권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막판유세를 이어간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도 이날 오전 해운대구청에 마련된 중1동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투표를 마친 박 후보는 ‘사전투표가 진보진영에 유리하다는 통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전투표에 대한 보수진영의 우려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선관위에 그런 우려를 불식시켜 줄 것을 여러 번 촉구하고 직접 방문해 확인하는 절차를 마쳤다”며 “국민 전체가 신뢰를 가지고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임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국민이 민의를 정확히 보여주는 것, 견제받지 않는 권력에 민심의 무서움을 분명히 표시해주는 것”이라며 “투표장에서 한 표가 대한민국을 바로잡고 부산을 살린다는 대의에 따라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후보는 이날 사전투표를 마치고 부산 기장군과 부산진구 서면 일대에서 거리유세를 펼쳤다. 이날 무소속 홍준표 의원과 하태경·김은혜·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이 박 후보 지원 유세에 참여했다.

 

부산시장 보선에 출마한 다른 후보들도 이날 일제히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가덕신공항건설 반대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미래당 손상우 후보는 이날 오후 강서구 가덕도 노인복지관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또 민생당 배준현 후보와 진보당 노정현 후보도 각각 수영구 광안4동 주민센터와 연제구 거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그러나 자유민주당 정규재 후보는 오는 7일 투표 당일 오는 투표할 예정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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