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에 등재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고 일본 우익 매체인 산케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네스코는 지난 1일 “가맹국의 반대가 있을 경우 기록유산 등재를 무기한 보류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변경”하기로 했다.
유네스코는 오는 7일 집행위원회에서 이 안을 승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안이 승인되면 유네스코는 새로운 제도를 기반으로 지난 5년간 중지됐던 기록유산 신규 등재 신청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6년 한국과 일본, 중국 등 8개국 14개 민간단체와 영국 임페리얼 전쟁박물관은 위안부 관련 자료 2744건을 모아 ‘일본군 위안부의 목소리’란 이름으로 기록유산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강하게 반발했고 유네스코는 판단을 보류한 뒤 신규 접수를 중단하고 개정안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일본은 유네스코의 최대 지원국 중 하나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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