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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세계 기억 유산서 위안부 기록 등재 불가 가능성”

입력 : 2021-04-02 22:00:00 수정 : 2021-04-02 16: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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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피해자 e역사관’에 전시된 피해자 김순덕 할머니의 그림. ‘끌려가는 날’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에 등재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고 일본 우익 매체인 산케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네스코는 지난 1일 “가맹국의 반대가 있을 경우 기록유산 등재를 무기한 보류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변경”하기로 했다.

 

유네스코는 오는 7일 집행위원회에서 이 안을 승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안이 승인되면 유네스코는 새로운 제도를 기반으로 지난 5년간 중지됐던 기록유산 신규 등재 신청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6년 한국과 일본, 중국 등 8개국 14개 민간단체와 영국 임페리얼 전쟁박물관은 위안부 관련 자료 2744건을 모아 ‘일본군 위안부의 목소리’란 이름으로 기록유산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강하게 반발했고 유네스코는 판단을 보류한 뒤 신규 접수를 중단하고 개정안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일본은 유네스코의 최대 지원국 중 하나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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