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실태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7일부터 6월 9일까지 전시연계 시민강좌 ‘FOMO 학당’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마련하는 FOMO 학당은 강제동원의 영문(Forced Mobilization)의 첫 머리글을 딴 것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90분간 역사관 6층 멀티미디어실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일제강점기 생활상과 강제동원 실태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총 8강좌로 구성됐다.
수강신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역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50명만 받고, 결원 인원에 대해서는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이번 강좌는 역사관대학 형식으로 진행되며, 역사관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수강할 수 있다. 전체 8강좌 중 6강좌 이상 수강할 경우, 신청자에 한해 소정의 수료증을 발급한다.
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부산시민들에게 다양한 여가선용과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역사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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