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빨간 머리’ 만우절 게시물 “5분만에 월드와이드 트렌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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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 입양관련 앱사용 알려져 화제

방탄소년단 제이홉(정호석)의 만우절 게시물이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제이홉은 1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염색했어요” “그래서 셀카 못 올리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빨간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사진을 게시했다.

이는 SNS 트위터에서 키워드 ‘HOSEOK’이 단 5분 만에 월드 와이드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오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hobi’, ‘jhope’도 각각 2위와 11위에 오르며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키워드 ‘hobi’는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영국, 아일랜드, 네덜란드, 호주, 인도네시아 1위를 포함해 60여개 국가 트렌드에 올랐으며 ‘HOSEOK’은 브라질, 포르투갈 1위를 포함해 50여개 국가 트렌드를 장악했다.

한국에서는 ‘빨간 머리, 우리 호비, 디엔에이, hobi’ 등 4개의 키워드가 한꺼번에 트렌드에 올랐다.

제이홉은 첫 게시물을 올린 지 14분 만에 휴대폰 달력의 4월 1일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네, 4월 1일”이라는 글과 웃는 얼굴 이모지를 올려 만우절을 기념한 해프닝임을 고백했다.

제이홉이 공개한 빨간 머리 사진 중 하나는 2017년에 찍은 사진으로 밝혀졌다.

이에 한 팬은 위버스에 “웃게 해줘서 고맙다”는 글을 올렸고 제이홉은 직접 댓글(you're welcome)을 쓰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을 통해 제이홉이 전국 보호소 유기동물에게 입양 가족을 소개해주는 애플리케이션 ‘포인핸드’를 사용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제이홉은 얼마 전 반려견 임시보호와 입양을 다룬 SBS 프로그램 ‘뷰티 앤 더 비스트’를 시청하고 이를 응원하는 글을 남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