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한 70대 노인이 사망했다는 신고가 당국에 접수됐다.
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남성 A(76)씨가 이날 사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A씨는 지난 1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이에 당국은 A씨의 사망과 화이자 백신 간 인과성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26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누적 접종자는 총 91만4069명으로, 35일간 전 국민(5200만명)의 1.75%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83만4226명이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7만9843명이다.
지난 1일부터는 75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두 차례에 걸쳐 접종이 이뤄진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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