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속인 아내를 둔 남편 강연창이 꿈에서 겪은 경험담을 전한다.
강씨는 3년 차 현직 무속인 아내 이의진와 오는 5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 ‘속터뷰’ 코너에 출연해 이야기꽃을 피울 예정이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애로부부’ 속터뷰 코너에서는 “부부관계 중 동자신이 따라 들어온 적 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녹화에서 강씨는 “갑자기 누군가가 꿈에서 제 목에 창을 겨누더니 ‘의진이 내 여자야. 건들지 마’라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또 “작두 위에 오른 아내는 내가 아는 모습이 아니었다”며 무속인의 남편으로 사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씨는 강씨가 “가정이랑 일이랑 별개인 순 없는 거야?”라고 묻자 “사람의 일보다 신령님 일이 먼저이기 때문에”라면서 “신령님에게 시집갔다고 표현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 팔자가 그런가 봐요”라고 체념한 듯한 모습을 보여 이들 부부가 갈등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증을 안겼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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