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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친과 사전투표…'대권행보냐' 질문에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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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2 11:38:44 수정 : 2021-04-02 12: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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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오전 부친과 함께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마쳤다. 윤 전 총장은 별 다른 발언 없이 조용히 현장을 떠났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4분께 부친인 윤기중(90)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 투표소를 방문했다. 윤 전 총장은 넥타이를 하지 않은 감색 양복 차림으로 왔다.

 

윤 전 총장은 투표소에 들어가기 전 "첫 공식일정으로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일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아내분과 투표장을 찾는데 오늘 부친과 함께한 이유는 무엇인가"는 등 기자들의 질문에 "보시다시피 아버님께서 기력이 전 같지 않으셔서 모시고 왔다"고만 말했다.

 

이후 오전 11시11분께 투표가 끝난 후에는 "사퇴 후 행보에 대해 검찰 내부의 정치적 중립성 비판을 어떻게 생각하나", "대권행보로 해석해도 되나", "사전투표 마친 소감 한 말씀", "추후 입당 등 정치적 행보는 언제쯤 본격화 할 것인가" 등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K7 승용차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당초 윤 전 총장은 투표 전 기자들의 질문에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날 오전 돌연 현장에서의 어떤 인터뷰나 입장 표명은 없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왔다.

 

이날 투표소 앞에 모인 지지자들은 "윤석열 화이팅", "윤석열 총장님 검찰 해체시켜주세요" 등을 외쳤다.

 

윤 전 총장은 투표 이후 가족과 점심식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윤 전 총장은 최근 언론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과 관련한 정치적 메시지를 낸 바 있다.

 

그는 선거운동 지원에는 선을 그었지만, 사전투표 사실을 공개함으로써 우회적으로 야권 지지를 표시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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