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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일대기' 책 만든다…"서울대 동기 일부가 준비"

입력 : 2021-04-02 11:02:52 수정 : 2021-04-02 11: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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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학 동기 등이 윤 전 총장 관련 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의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 중 일부는 윤 전 총장의 유년 시절이나 검사 재직 시절 일화, 사진 등을 담은 책을 준비 중인 작가를 돕고 있다고 한다. 작가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윤 전 총장의 대학 동기이자 오랜 친구인 이철우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 전 총장을 응원하는 동기 일부가 책 출간에 앞서 일화나 사진을 모은다고 해서 몇 개 전달했다"며 "동기들이 책을 쓰는 건 아니고 작가가 집필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동기들은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가 모여있는 동기회 단체대화방을 통해 졸업사진 등을 모았다고 한다. 구체적인 책 내용이나 출판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 교수는 동기회 차원에서 윤 전 총장의 일대기를 준비하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동기들이 사이가 좋아 그런 단체대화방이 있을 뿐, 그곳에서 윤 전 총장을 지원하자는 정치적인 발언이 나온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 측도 출간 계획을 최근에 접하고 사실 여부를 파악했다고 한다. 윤 전 총장 측은 "동기들끼리의 일인데 하지 말라고 얘기할 순 없다"며 "다만 신중을 기해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학 졸업사진은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가족사진의 경우 지인들이 우연히 갖고 있던 것이 여러 군데 건네지고 있다"며 "일부엔 유감을 표했고, 특히 같이 찍힌 사람의 초상권 측면에서 자제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전했다"고 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다. 윤 전 총장은 아버지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투표소에 방문한다고 한다.

 

현장에서의 특별한 입장 표명 등은 없을 거라고 한다. 윤 전 총장은 선거법 위반 논란 등을 고려, 일반인 입장에서 정치적 의사 표명을 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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