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에 가까운 폭력 문제가 불거진 경남 하동의한 서당에서 추가 피해자가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이 서당에서 A(16)군을 만나 피해 정황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이 서당은 앞서 남학생 2명이 동성 학생에게 체액을 먹이는 등 성적 학대에 가까운 폭력을 저지른 곳이다.
A군은 지난해 3∼4월께 또래 남학생 1명으로부터 폭행당하고 오물을 먹도록 강요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가해 학생은 A군이 입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신고식'이라면서 이 같은 폭력을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해자로 지목된 남학생은 퇴소해 현재는 이 서당에 없는 상황이다.
1년가량 이 서당에 머물러 온 A군은 경찰의 도움을 받아 외부 시설에서 임시 보호받고 있다.
경찰은 A군을 포함해 서당 관계자, 가해 학생 등을 상대로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정미칼럼] 筆風解慍 <필풍해온>](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29/128/20251229516821.jpg
)
![[설왕설래] 삼성의 독일 ZF ADAS 인수](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29/128/20251229516848.jpg
)
![[기자가만난세상] 낯선 피부색의 리더를 만난다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29/128/20251229516765.jpg
)
![[기고] 서울형 키즈카페가 찾아준 ‘놀 권리’](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29/128/20251229516751.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