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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현장에 오면 여론조사가 안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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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2 11:00:00 수정 : 2021-04-02 10: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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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 2일 오전 종로구청 찾아 사전투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위해 신분확인과 투표용지를 받고 있다. 뉴스1

 

4·7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날이 밝아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현장에 오면 이게 여론조사가 안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박 후보는 “현장에서 같이 저 혼자만 다니는 것도 아니고 기자들도 같이 다니면 기자들이 오히려 저한테 물어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박 후보는 “유권자들께서 투표를 많이 해주시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사전투표를 미리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박 후보 역시 종로구청을 찾아 사전투표를 했다.

 

박 후보는 “제가 매일 하루에 한 가지씩 서울선언이라고 해서 계층별·지역별 민주당이 정책적으로 밀고 왔던 것 중에 개선해야 할 것, 또 더 확대해야 할 것들을 발표하고 있는데 어제는 19세부터 24세의 청년들에게 서울청년패스를 만들어서 지하철·버스요금 40% 할인 패스를 만들어드리겠다 이런 공약을 했고 오늘도 청년 공약이 하나 더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중교통요금 할인과 관련해서 현실적으로 가능하냐는 지적엔 “적자보전 문제와 관련해선 이것을 국비와 매칭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서울시가 부담을 덜 수 있는데 국비 매칭과 관련된 부분이 지금 국회에서 계속 상임위에서 논의 중이다”며 “이것은 집권여당 후보인 경우에 정부와 협상의 문제라서 제가 시장이 되면 이 부분을 강력하게 협상을 할 생각으로 있다”는 각오를 밝혔다.

 

일각에서 2007년 대선 때 지금 민주당이 BBK 의혹이나 다스 문제를 계속 끊임없이 제기했음에도 양상은 그때와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지적에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번 내곡동 땅 사건을 다시 우리가 그런 역사의 전처를 잘못 밟아서 대한민국이 후퇴하는 그런 상황으로 가선 절대 안 된다”며 “서울시민들께서 저는 이 부분을 잘 판단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TV토론을 오세훈 후보 쪽이 안 하려고 한다”며 “안 하려고 하는 것 자체가 숨길 것이 많아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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