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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시작…이른 아침부터 한 표 행사하는 시민들

입력 : 2021-04-02 10:04:17 수정 : 2021-04-02 10: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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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부부도 투표권 행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주민센터에 마련된 2021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뉴스1

 

4월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았다.

 

서울 강남구 역삼1동 주민센터 투표소에는 이날 오전 6시 투표 시작 전부터 10여명이 줄 서서 대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로 안내가 없는데도 바닥에 표시된 대로 서로 1m 간격을 띄우고 서 있던 시민들은 오전 6시 입장을 시작하자 체온을 측정하고 손 소독 후 위생장갑을 끼고 투표했다.

 

이날 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 중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사람이 몰리는 상황을 피해 일찍 나왔다는 반응이 많았다.

 

사전투표소도 유권자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종로구청 정문에서 적외선 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한 뒤 투표소가 있는 별관까지 가는 길바닥에는 1m 간격을 지켜달라는 스티커가 붙었다.

 

또 손소독제 사용 뒤 위생장갑을 착용해야만 비로소 투표소에 들어설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발열이 있는 유권자를 위해서는 별도의 임시 기표소가 마련됐다.

 

종로구민회관 투표소의 진행 요원들도 일일이 시민들이 위생장갑을 끼고 입장하는지 확인했다.

 

시민들 중에는 “위생장갑 사용이 감염 걱정을 덜어준다”는 의견도 있었다.

 

서울시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내 사전투표소 424곳에서 진행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부부도 이날 투표권을 행사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9시쯤 청와대 인근인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를 찾아 서울시장을 선출하는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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