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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변이 바이러스 확산 차단 시급…근원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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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2 09:46:55 수정 : 2021-04-02 09: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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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변이 바이러스가 4차 유행의 단초가 되지 않도록 이제는 해외 유입 차단뿐만 아니라 전국적 확산을 막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최근 세계 각국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19 재확산 위기에 처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90여 건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사례도 100여건이나 확인되고 있어 각별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방대본에서는 변이 바이러스가 여러 지역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지 않도록 근원적인 대책을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마치 코로나19가 4차 유행의 초입에서 숨 고르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될 정도로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지난 겨울, 3차 유행이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500명 대 확진자가 불과 닷새 만에 두 배로 치솟았던 상황을 다시 반복해서는 안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부활절을 낀 이번 주말에는 외출과 이동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청명과 한식을 맞아 성묘에 나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이라며 "여러 가지 위험 요인이 누적되어 있는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는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이번 주말을 보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주말까지 계도 기간이 지나면 다음 주부터는 기본 방역 수칙이 본격 시행된다. 5인 이상 모임 금지도 계속해서 지켜야 할 핵심 수칙"이라며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 의식과 적극적인 참여 방역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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