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출신 패션 CEO 임상아가 과거 개그맨 이휘재가 자신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임상아는 지난 1일 방송된 SKY&KBS2 예능프로그램 ‘수미산장’에 출연해 여전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임상아는 개그맨 박명수가 “친한 지인이 임상아를 짝사랑했다고 한다”고 하자 “알고 있었다. 이휘재가 날 언급해서 검색어 1위 한 적도 있다”고 대답했다.
앞서 이휘재는 지난 1월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첫사랑이 임상아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관해 임상아는 “좋아하는 건 알았는데 진심이었나 보다”며 “고백을 해도 진심 같지 않은 스타일이었다”고 회상했다.
더불어 “말 많고 인기 많은 개그맨이었다. 나중에서야 진심을 알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아울러 “이휘재가 먼저 연예인이 된 뒤 나이트클럽에서 만났다”며 “그 일화를 방송에 나와서 이휘재가 말하는 걸 보고 날 진짜 좋아했다고 알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아리따운 분과 결혼을 했다”며 “그때 휘재가 엄청 인기도 많고 잘생겼지만 나도 예뻤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상아는 1999년 활동 도중 돌연 미국행을 결정하고 가방 브랜드를 론칭하며 패션 브랜드 CEO로 변신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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