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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미얀마 군부 강력 규탄…"깊은 우려"

입력 : 2021-04-02 08:46:48 수정 : 2021-04-02 08: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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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군부의 시위 진압이 계속되는 미얀마 상황을 강력히 규탄하고 우려를 표했다.

 

유엔 웹TV에 따르면 안보리는 1일(현지시간) 4월 의장국 명의로 성명을 내고 "여성과 아이들을 포함한 민간인 수백 명 사망과 평화 시위대 상대 폭력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안보리는 "급속하게 악화하는 (미얀마 내부)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라고 했다. 이어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를 향해 "극도의 자제를 요구한다"라며 "미얀마 국민의 관심사와 의지에 따라 화해와 대화를 추진하고 인권을 완전히 존중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성명에선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과 윈민 대통령을 포함한 구금자 즉각 석방도 거론됐다. 안보리는 이와 함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앞선 성명을 거론, "국제 사회의 단호하고 확실하며 단합한 대응을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구테흐스 총장은 지난 3월27일 성명을 통해 미얀마에서의 민간인 사망을 강력 규탄하고 국제적인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안보리는 이와 함께 미얀마 국민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보리는 지난 3월31일 미얀마 상황에 관해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오는 9일 미얀마 문제에 관해 이른바 '아리아 포뮬러(Arria-formula)'라고 칭하는 비공식 회의를 열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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