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밤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아침까지 제주도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제주도와 전남남서해안을 시작으로 다시 비가 오겠다.
이번 비는 차츰 전국으로 확대돼 오는 4일까지 내리다가 그치겠다. 낮 최고기온은 13∼24도로 예보됐다. 강원영동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어제와 비슷한 15도 내외로 선선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과 일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경상권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다. 동해남부해상 등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4.0m, 남해 1.0∼4.0m로 예상된다.
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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