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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멀어지는 내집 마련..서울·수도권 집값 또 상승

입력 : 2021-04-01 15:18:48 수정 : 2021-04-01 15: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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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폭 줄었지만 3월 서울 주택가격 0.38% 상승 / 재건축·중저가 단지가 상승 주도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 오름폭은 줄였지만 상승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0.38% 올라 전월(0.51%)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 수도권 주택가격은 0.96% 상승했다.

 

서울 집값은 작년 10월 0.16%에서 2월 0.51%로 매달 상승폭을 키워오다 지난달 5개월 만에 상승폭이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월 0.67%에서 지난달 0.49%로 오름폭이 줄었고, 연립주택(0.29%→0.21%)과 단독주택(0.37%→0.34%)도 상승폭이 둔화했다.

 

부동산원은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단지와 중저가 단지 위주로 집값이 올랐으나 2·4대책에 따른 공급 기대감에 금리·공시가격 인상, 보유세 부담 등이 영향을 미쳐 전체적인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전달 1.17%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집값 역시 서울처럼 작년 10월 0.30%에서 11월 0.49%로 상승폭이 커진 뒤 12월 0.66%, 올해 1월 0.80%, 2월 1.17%로 4개월 연속 오름폭을 키우다가 지난달 상승세가 누그러졌다.

 

경기도는 1.63%에서 1.28%로 상승폭이 둔화했으나 인천은 1.16%에서 1.31%로 상승폭이 커졌다.

 

인천은 GTX B노선이 지나는 연수구(3.24%)와 서구(1.43%)를 중심으로 올랐다.

 

한편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는 0.77%로 전월(1.00%) 대비 오름폭이 줄었다.

 

주택 전세 역시 매매와 비슷한 분위기다. 전국 기준 주택 전셋값은 0.64%에서 0.46%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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