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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원한 100개 스타트업… 2020년 하반기 856억원 투자 유치

입력 : 2021-03-28 15:45:49 수정 : 2021-03-28 15: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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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가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성장촉진 종합패키지’에 참여한 100개 업체가 지난해 하반기 85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성장촉진 종합패키지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제품화, R&D(연구개발), 고용, 판로개척 등 기업에 필요한 부분에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업체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민간벤처투자사(VC)가 투자경험을 토대로 추천한 바이오, 스마트 등 미래혁신성장 6개 분야 100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들 업체의 지난해 평균 매출은 22억4000만원으로 전년(14억8000만원)대비 51.5%가 상승했다. 업체가 창출한 새 일자리만 350명에 달한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하반기에만 856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해 상반기 대비 73.3%가 상승한 투자를 받았다.

 

자율주행통신 보안 기업인 아우토크립트는 지난해 140억원 유치에 성공했고 전자상거래 AI(인공지능) 기업인 옴니어스는 아마존, 삼성전자 같은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I 기반 음성인식 텍스트화 기술을 제공하는 리턴제로는 직원 수가 상반기 29명에서 지난 3월 기준 81명으로 증가했다. AI 기반 완전자율 모바일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테스트에이아이는 삼성전자, LG,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과 함께 기술파트너로 해외진출을 노리고 있다.

서울시 ‘성장촉진 종합패키지’ 참여 기업들의 지난해 성과.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100개 업체의 소개와 창업스토리 등을 담은 기업 홍보책자를 만들어 대기업, VC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서울의 유망 스타트업이 성장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서울시가 과감하게 결단한 정책적 지원이 위기를 극복하고 시장을 선점하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며 “유망 스타트업이 예비유니콘, 유니콘으로 성장해 서울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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