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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이건희 회장 한남동 자택… 43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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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3-19 13:20:39 수정 : 2021-03-19 13: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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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올해에도 전국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에 이름을 올렸다. 공시가격이 431억원이다.

 

9일 서울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에 따르면 단독주택 역대 1위인 이 회장의 한남동 자택(1245.1㎡)은 올해 공시가격이 431억5000만원으로 작년 408억8500만원에서 5.6% 올랐다.

 

이날 각 지방자치단체는 개별 단독주택 공시 예정가격을 공개했다. 공시 예정가격 열람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7일까지다. 이후 이의신청 접수 등을 거쳐 최종 공시가격이 결정된다.

 

두번째로 비싼 집도 이 회장 소유의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3422.9㎡)이다. 지난해 342억원에서 올해 349억6000만원으로 공시가격이 2.2% 오른다. 이 회장의 동생인 신세계 이명희 회장의 한남동 자택(2604.78㎡)은 올해 공시가격이 306억5000만원으로 작년 287억4000만원에서 6.6% 올랐다.

 

전직 대통령의 집 공시가격도 많이 올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강남구 논현동 자택(1299.1㎡)은 101억6000만원에서 115억7000만원으로 13.9% 올랐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대문구 연희동 집 본채(419.5㎡)는 30억3700만원에서 32억7600만원으로 7.9%,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강남구 내곡동 사저(570.6㎡)는 14억6400만원에서 15억8천700만원으로 8.4% 상승한다. 동작구 상도동 김영삼 전 대통령 자택(340.94㎡)의 경우 13억300만원에서 16억1100만원으로 23.6%나 뛰었다. 동작구는 올해 서울에서 표준단독주택의 공시가격 상승률(12.86%)이 가장 높았다. 따라서 개별단독주택도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높아진 공시가격만큼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0억3900만원에서 올해 12억4500만원으로 공시가격이 19.8% 오르는 종로구 계동의 한 단독주택의 경우 종부세를 포함한 보유세는 350만원에서 499만원으로 42.5%나 뛴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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