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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국제 코로나19 백신 접종 조건으로 입국 완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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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3-16 10:13:45 수정 : 2021-03-16 10: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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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중국대사관 등 각지 공관 비자발급 완화 발표”
日 중국제 백신 미승인…제3국이나 중국서 접종해야
필리핀 의료기관 종사자가 지난 1일 중국 시노백 바이오텍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마닐라=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중국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조건으로 입국 완화를 발표했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15일 중국제 코로나19와 백신 접종 증명서를 지참한 입국 희망자에 대해 비자발급 조건을 완화한다고 발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문제는 일본 정부는 아직 중국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지 않고 있어 일본 내에서는 접종이 현재로선 불가능하다. 

 

신문은 “중국 정부가 승인하고 있는 4종류의 중국제 백신을 일본 정부가 승인하고 있지 않아 당분간은 중국이나 제3국에서 중국제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이 승인하고 있는 화이자 백신 등을 접종한 사람은 대상 밖”이라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대사관은 지난해 가을 이래 비자발급 대상을 중국 정부기관의 초청장을 가진 본인으로 제한해 가족을 대상 외로 하는 등 엄격한 제한 조치를 해왔다. 중국 정부는 지난 8일 백신 접종 이력, PCR(유전자증폭) 검사, 항체 검사 결과를 나타내는 ‘국제여행건강증명’ 발행을 시작하면 세계 각지의 중국대사관이 같은 발표를 하고 있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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