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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FPSB, 무료 직업소개사업 전개하며 ESG 경영 강화

입력 : 2021-03-11 14:02:51 수정 : 2021-03-11 14: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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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격시험 접수자 전년 대비 32% 증가하며 재무설계사 수요 급증세

CFP자격 인증기관인 한국FPSB(회장 김용환)가 CFP 및 AFPK자격자의 고용 창출을 지원하고, 비영리사단법인의 사회적 기업 가치를 배가하기 위해서 무료 직업소개사업 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전세계적으로 기업의 ESG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SG는 Environment(친환경)·Social(사회적 가치)·Governance(투명한 지배구조)를 내포하고 있는 말이다. 

 

나아가 코로나19 여파로 발생한 사회적 고립, 비대면 확대, 실업, 재정적 긴장과 같은 사회적, 경제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 주도의 재정 사용이 증가하고, 밀레니얼 세대가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이른바 ‘착한 기업’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면서 ESG경영은 시대적으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이전부터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온 한국FPSB는 그동안 자격자의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윤리교육의 질적·양적 향상을 실천해왔으며, 투명한 지배구조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무료 직업소개 사업 신고도 한국FPSB의 ESG 경영 활동 일환이다. 

 

국제FPSB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도 전세계적으로 CFP자격자 수는 증가하고 있다. 2020년도 말 기준 전세계 CFP자격자는 2.5% 증가한 총 192,762명이다. 국제FPSB CEO 놀 메이(Noel Maye)는 "코로나로 인한 실직, 명예퇴직 및 헬스케어 등의 문제에 직면함에 따라 가계의 재무관리를 위해 글로벌 재무설계업이 강화되며 CFP 자격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또한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올해 첫 재무설계사 AFPK자격시험 원서접수가 마감됐는데 마감일 기준, 총 접수자가 4,754명으로 작년 동기 시험 3,614명 대비 무려 32%가 증가하였다. 25일 금융소비자보호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CFP 및 AFPK자격시험의 응시 인원은 한층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료 직업소개사업은 정부의 50대 퇴직자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화에 따라 현재 한국FPSB가 진행 중인 중장년 퇴직자를 위한 재취업 교육, 재무상담과 비대면 생애설계교육 서비스와 연계된다.

 

한국FPSB 김용환 회장은 “금융사 채용 시 우대 받는 자격으로 위상을 갖춰 취업에 도움이 되어 온 CFP 및 AFPK자격이 재취업을 통해 새로운 길을 나아가려는 이들에게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도 첫 번째 CFP자격시험은 5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치러질 예정이며, 원서접수는 다음달 19일부터 한국FPSB 홈페이지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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