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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도 가세… 덩치 커지는 라이브커머스

입력 : 2021-03-10 03:00:00 수정 : 2021-03-09 20: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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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라이브 쇼핑 서비스 시작
시장규모 3조… 유통·IT업체 각축
우아한형제들 제공. 뉴스1

배달의민족(배민)이 음식에 대한 강점을 내세워 라이브커머스에 뛰어들었다.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정보기술(IT) 플랫폼 등이 각축전을 벌이며 3조원에 달하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판이 커지고 있다.

9일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앱에서 음식 라이브쇼핑 서비스 ‘배민쇼핑라이브’를 시작했다.

첫 라이브 방송은 개업 분위기에 맞춰 떡집인 경기떡집의 최길선 명장이 출연해 쇼호스트들에게 경기떡집의 인기떡인 ‘이티떡’ 레시피를 전수하고 신제품을 소개했다.

라이브커머스는 온라인에서 영상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것으로, 소비자가 채팅으로 대화에 참여해 판매자와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다.

배민은 이 같은 라이브커머스의 장점을 활용해 다양한 유명인이 출연하는 음식 전문 쇼핑라이브 방송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구라-MC그리 부자, 유튜버 카페사장 최준 등이 진행하는 라이브방송과 유병재의 ‘쇼핑 나이트 라이브’, 스타영양사 김민지와 함께하는 ‘급식의 재구성’ 등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김용훈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장은 “쇼핑라이브에 최적화된 파트너와 상품을 발굴하고, 그에 맞는 재기발랄한 콘텐츠 구성으로 보고 싶은 방송, 구매하고 싶은 채널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배민의 라이브커머스 진출은 배달 앱 중에서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라이브커머스의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향후 다양한 플랫폼들이 라이브커머스에 뛰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규모는 3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23년까지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가 8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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