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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문화재 단신] 국립중앙박물관 ‘분청사기·백자실’ 공개 외

입력 : 2021-02-23 03:00:00 수정 : 2021-02-22 20: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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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분청사기·백자실’ 공개

 

국립중앙박물관은 기존 분청사기실과 백자실을 통합해 새롭게 조성한 ‘분청사기·백자실’(사진)을 공개했다. 분청사기와 백자는 15세기부터 16세기 중반까지 함께 사용됐으나, 1467년(세조 13) 국가에서 운영하는 도자기 제작소인 관요(官窯) 체제가 확립되면서 백자가 조선 최고의 자기가 됐다.

전시실 개편과 함께 선보이는 전시회는 1부 ‘조선의 건국과 새로운 도자 문화’, 2부 ‘관요 설치 이후 조선 도자기’, 3부 ‘백자로 꽃피운 도자 문화’, 4부 ‘조선백자의 대중화와 마지막 여정’으로 구성했다.

박물관은 “조선시대 사회경제적 상황에 따른 분청사기와 백자의 모양 및 기법 변화, 이에 따라 달라진 조선인의 삶을 전시에 반영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에서는 국보 ‘분청사기 구름 용무늬 항아리’, 보물 ‘백자 달항아리’ 등 총 40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백자 달항아리는 독립된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재위원회 증원·궁능분과위 신설

 

문화재위원회에 궁능문화재분과위원회가 신설되고 문화재위원회 위원 수가 확대된다. 문화재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문화재위원회 규정(대통령령)을 개정해 지난 17일 공포하고 5월 1일 제30대 문화재위원회 발족 시부터 적용한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궁능문화재분과위원회는 경복궁·창덕궁, 조선왕릉 등 궁능문화재 관련 사항을 전담 처리한다. 그간에는 궁능문화재의 보존관리 및 활용 사업 추진과 현상 변경 등 민원 처리 시 문화재 종류별로 여러 분과위원회를 거쳐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다. 규정 개정으로 궁능문화재는 궁능문화재분과위원회가 직접 조사·심의함으로써 민원 처리 기간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 80명인 문화재위원회 위원 정수는 신설분과 위원을 포함해 총 100명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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