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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母 그리워하는 박정아에 박정수 “내 딸로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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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2-13 16:33:53 수정 : 2021-02-13 16: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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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박정아(40·사진 오른쪽)와 배우 박정수(67·사진 왼쪽)가 감동적인 모녀 케미를 보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에서는 박정수가 박정아의 집을 방문해 함께 김장 김치를 담갔다.

 

이날 박정수는 박정아에게 “딸처럼 생각한다. 미국에 있는 우리 막내가 너랑 동갑이라 널 더 챙기게 된다”고 전했다.

 

 

박정아는 “이참에 엄마라고 부를까 봐요”라며 웃었고, 박정수는 “나도 작은딸이 옆에 없으니 네가 작은딸 겸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정아는 “알겠어요 엄마”라며 다정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식사 도중 박정수는 “어머니와 일찍 헤어진 게 안쓰럽기도 하고 나와 성격도 비슷하다. 너는 혼자가 아니야”라고 위로했고 박정아는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이후 인터뷰에서 박정아는 “난 서른여덟에 아이를 낳았지만 엄마는 나를 스무살에 낳았다”며 “더 미숙하고 더 무서웠을 텐데. 보고 싶다. 너무 오랫동안 아프다 돌아가셨다”며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KBS 2TV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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