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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 톰 크루즈와 ‘UAE 깜짝 만남’ 이뤄진 사연

입력 : 2021-02-12 12:06:29 수정 : 2021-02-12 1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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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장은 중동 순방 중… 톰 크루즈는 영화 촬영차 아부다비 방문
우연히 같은 식당서 저녁 식사… 톰 크루즈가 박 의장 측에 만남 제안
톰 크루즈 “한국 매우 좋아해…인사하려 만남 제안”
박 의장 “한국 오면 연락 달라”…톰 크루즈 화답
박병석 국회의장이 1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의 한 식당에서 톰 크루즈와 만났다. 뉴시스

박병석 국회의장과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와의 예정에 없던 ‘깜짝 만남’이 1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이뤄졌다. 중동 순방 중인 박 의장과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촬영을 위해 아부다비에 머무는 톰 크루즈가 때마침 같은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아부다비의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던 중, 때마침 식당을 방문한 톰 크루즈와 만나 5분 정도 짧은 대화를 나눴다. 이번 만남은 같은 식당을 방문한 톰 크루즈가 식당 측을 통해 박 의장에게 만남을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해당 식당 매니저는 순방단 측에 “톰 크루즈가 여기 와있는데 한국 국회의장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인사하고 싶다고 한다”며 의향을 물었고, 박 의장은 이를 흔쾌히 수용했다. 

 

톰 크루즈는 박 의장과 만나 “한국을 매우 좋아하는데 (식당에 있다는 말을 듣고) 인사하려고 왔다. (한국을) 어릴 때부터 좋아했다”며 “한국에 스무 번도 넘게 다녀왔다. 지난해에 영화 촬영으로 한국에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못 갔다. 꼭 다시 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톰 크루즈에게 “대한민국 국회의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한국에 오면 연락 달라”고 말했고, 이에 톰 크루즈도 화답했다. 톰 크루즈는 박 의장과의 사진 촬영에도 흔쾌히 응했다. 톰 크루즈는 자신을 보기 위해 몰려든 식당 손님들과도 차례로 사진을 찍으며 시종 밝은 표정을 지었다.

 

박 의장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UAE와 바레인을 공식 방문하는 일정을 수행 중이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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