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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운전 합법화 기여 사우디 인권 운동가, 1001일 만에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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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2-11 11:24:51 수정 : 2021-02-11 11: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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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 “반가운 소식…석방은 옳은 일”

사우디아라비아 인권 운동가 로우자인 알하틀로울. 미국 NPR 캡처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 운전 합법화에 기여한 여성 인권 운동가가 1001일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사우디 인권 운동가 로우자인 알하틀로울(31)이 석방돼 집으로 돌아갔다.

 

알하틀로울은 여성 운전 금지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사우디 정부를 비판하는 등 인권 운동을 벌이다 2018년 5월 체포됐다.

 

사우디는 그로부터 한 달 뒤 여성의 운전을 합법화했지만 알하틀로울은 풀려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테러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5년8개월을 선고받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 연설에서 “사우디 정부가 저명한 인권 운동가를 석방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며 “그는 여성의 권리를 위한 강력한 운동가였고 그를 석방하는 건 옳은 일이었다”고 환영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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