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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코로나19 영향 작년 이용횟수 月평균 5번…점심·저녁 주문 늘었다”

입력 : 2021-02-01 14:22:24 수정 : 2021-02-01 14: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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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배민트렌드 2021’ 분석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배달앱 이용이 늘어난 지난해, 배달앱 이용자는 한 달 평균 5번 배달 음식을 주문했고,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배달로 해결하는 경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작년 한 해 고객 주문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8일부터 배포되는 배달 음식 주문 분석 책자 ‘배민트렌드 2021’을 이날 미리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이용자는 지난해 평균 35곳의 가게에서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점심 시간대 주문 비중은 1월 20.6%에서 10월 23.2%로 커졌다. 저녁 시간대 비중도 같은 기간 26.6%에서 28.8%로 증가했다.

 

이용자의 95.2%는 앱에서 비대면 결제인 ‘바로결제’를 통해 음식값을 지불했고, 포장 주문 고객은 1월 3.5%에서 9월 12.6%까지 증가했다.

 

우아한형제들은 “2019년에는 주문량 상위 100개 메뉴가 전체 주문의 31.9%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이 비중이 27.4%로 줄었다”며 “앱에 등록된 메뉴가 다양해지면서 고객 선택의 폭도 넓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이드 메뉴 주문 수는 2.5배 증가했다”며 “취향에 따라 메뉴를 구성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기본 메뉴에 옵션이나 사이드 메뉴를 더하는 방식이 보편화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9년 4월22일부터 지난해 11월20일까지 일회용품 제공을 거절한 주문 수는 1억2000만 건에 달했다. 이는 일회용품 구매비 153억원, 쓰레기 처리 비용 32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냈다고 우아한형제들은 설명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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