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금 8000억원의 주인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주민이 전날 추첨에서 ‘40·53·60·68·69’의 다섯 숫자와 파워볼 숫자 22까지 모두 맞혀 1등에 당첨됐다.
혼자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은 이 주민의 당첨금은 29년간 연금형식으로 나눠 받을 경우 7억 3110만 달러(약 8061억원)에 달한다.
일시불로 수령하면 5억 4680만 달러(약 6028억원)라고 전해졌다.
이는 미국 복권 당첨 사상 6번째로 큰 금액이다. 이 복권은 지난해 9월 이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1등에 당첨된 복권은 로나코닝에 있는 편의점 ‘코니마켓’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파워볼은 1∼69까지 숫자 중 5개를 선택하고 다시 1∼26 숫자에서 하나의 파워볼 번호를 골라 6개의 번호를 모두 맞춰야 한다. 1등 당첨 확률은 2억 9220만분의 1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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