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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환경친화형 축산 5개년 종합 계획’ 수립

입력 : 2021-01-14 03:00:00 수정 : 2021-01-13 14: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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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축산업의 기업 전업화로 농촌사회 악취와 환경오염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크게 부각되고 있어 전남도는 ‘환경친화형 축산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축산정책 방향을 깨끗한 축사 동물복지 축산 등 친환경축산물 생산으로 전환하고 환경 친화 축산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계획을 수립했다. 실제 도는 ‘환경친화형 축산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와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5년간 총 1조6227억 원을 투입한다.

 

‘환경친화형 축산 5개년 계획’은 현재 2조 8600억원의 축산업 생산액을 오는 2025년 5조원까지 확대해 환경친화형 축산 인증 농장수도 2600호에서 4500호까지 증가 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5대 분야, 75개 사업에 1조 622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 8개 사업 1382억원 △환경친화형 축산 기반 확대 14개 사업 5699억원 △조사료 생산 및 명품 한우 육성 12개 사업 5701억원 △미래 성장산업 육성 34개 사업 2399억원 △축산 신기술 연구개발 7개 사업 1046억원 등이 추진된다.

 

그동안 전남도는 지난 2006년부터 가축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축산 5개년 계획’을 시작으로 전국 최초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육성 조례 제정, 녹색축산육성기금 조성, 녹색축산농장 지정 등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따른 성과로 친환경축산물 인증 1651호(전국 1위)를 비롯 녹색축산농장 288호(전국 최초 달성) 및 깨끗한 축산농장 665호 지정 등 환경친화형 축산 실천농장을 확대했다.

 

한우 품종개량 및 고급화로 전남 으뜸한우송아지를 선발해 일반 한우송아지 보다 마리당 30∼46 만원(9∼15%)이 높은 경매가격을 형성, 농가 소득증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국 한우능력평가 및 축산물 브랜드 평가대회에서도 다수 수상하는 등 매년 우수한 성적으로 전남 한우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아울러 안정적인 사료작물 재배를 위해 전국 14만1000㏊의 35%인 4만9000㏊ 면적에서 전남지역 조사료 총소요량 170만9000t보다 많은 185만t을 생산하고 있어 108%의 자급률을 확보했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해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환경친화형 축산업으로 전환하겠다”며 “축산농가와 축산관련 기관∙단체들도 환경 친화 축산 정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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