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부산·군산시 등 운동 확산
서산시는 ‘야식타임 챌린지’ 계속
“단골손님이 선결제를 한 뒤 그 영수증을 지인들에게 선물하셨더라고요. 나중에야 그게 ‘착한 선결제’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경남 진주시에서 부대찌개집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달 처음으로 선결제를 받았다. 이러한 사실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알리자 “너무 따뜻하다”, “나도 착한 선결제에 참여하겠다” 등의 댓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A씨는 “수입은 줄고, 임차료 등 지출은 그대로인 막막한 상황이지만 이분들 덕에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집합금지와 영업제한으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자 이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임대료 낮춰주기 운동 및 개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들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선결제 캠페인’이다. 부산에서는 지난해부터 부산중소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착한 선결제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이나 카페, 헬스장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업소에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소비자 운동이다. 경남 진주시와 전북 군산시 등도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기업 등으로 선결제 운동이 퍼져나가고 있다.
충남 서산시에서는 ‘야식타임 챌린지’가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이 야식을 시킨 뒤 SNS에 음식 사진과 함께 다음을 이어갈 사람을 지목하는 방식이다. 챌린지를 제안한 맹정호 서산시장은 “배달 주문으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식당도 돕고, 모처럼 가족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울산시, 경기도는 지역화폐 확산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 충전식 선불카드인 행복페이의 발행 규모를 1조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울산시는 울산페이 구매 한도를 1∼2월 두 달간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했다. 공공배달앱 개발과 임대료 할인 등의 지원책도 나왔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지난달부터 화성·오산 등 4곳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고, 한 달 만에 가입자 9만명, 누적 매출 20억원을 돌파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전국종합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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