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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공용버스터미널 재건축… 내년 1월 설계용역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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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2-29 03:02:00 수정 : 2020-12-28 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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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의 노후 공용버스터미널에 대한 재건축사업이 내년부터 궤도에 오른다. 

 

28일 용인시에 따르면 처인구 김량장동 23-1 일원에 있는 부지 1만2000㎡, 지상 1층(연면적 1979㎡) 규모의 용인공용버스터미널은 내년 1월 설계용역을 신호탄으로 재건축 일정에 들어간다. 

 

이 터미널은 1992년 건립됐다. 공항·시외·고속·시내버스 314대가 75개 노선을 하루 평균 1281회 운행 중이다.

 

시내 유일의 공용버스터미널로, 하루 평균 이용객이 2100명에 달하지만, 시설이 낡고 오래돼 구조물 안전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가 기존 터미널을 헐고 그 자리에 93억원을 들여 지금의 건물보다 연면적이 1.6배 넓은 지상 2층(연면적 3300㎡) 규모의 새 터미널을 짓기로 했다.

 

시는 최근 공용터미널 설계 용역사로 롯데월드타워와 한국전력공사 본사 신사옥을 설계한 ㈜범건축사사무소를 선정한 바 있다. 내년 1∼8월 건축설계 용역이 완료되면 같은 해 하반기 공사를 시작, 2022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재건축되는 공용버스터미널은 출입구 주변에 광장을 조성하고 마을버스 정류장을 터미널 안에 설치해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게 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터미널을 이용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100만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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