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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환 체인지메이커 대표 “플디, 플로리스트와 소비자 잇는 상생 서비스”

입력 : 2020-12-25 10:59:46 수정 : 2020-12-25 10: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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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환 플디 대표가 꽃과 식물로 둘러싸인 본사 사무실에서 플디 애플리케이션 화면을 들어보이고 있다. 플디 제공

 

“플디는 단순 꽃배달이 아니라 플로리스트와 소비자를 잇는 상생 서비스입니다.”

 

주변 꽃집 예약 플랫폼인 ‘플디(FLDI)'를 출시한 스타트업 체인지메이커의 박명환 대표는 25일 플디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플로리스트와의 상생을 통해 화훼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고 소비자와 플로리스트가 모두 만족하는 시스템을 만들자는게 박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플디를 통해 소비자는 주변에 마음에 드는 꽃집에서 최상의 꽃 상품을 손쉽게 결제 및 배송 할 수 있고, 플로리스트는 고객·주문·상품 관리 등을 모바일로 한번에 할 수 있는 화훼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꽃이나 식물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는 소비자 중심의 체계화된 매뉴얼 시스템이 없는 게 현실”이라며 “플디는 정확한 시간에 아름다운 꽃 그대로를 배송하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공식출시된 플디는 플로리스트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매출증가, 수수료 감소 등 장점으로 인해 화훼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플디는 소비자와 꽃집을 바로 연결해 주는 플랫폼으로 주문에서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 현재 전국 200여 매장에서 플로리스트들이 플디 파트너로 활동 중이며 앞으로도 실력 있는 플로리스트를 파트너로 유치할 계획이다.

 

박 대표가 상생을 플디의 제1가치로 꼽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실제 식물 온라인 쇼핑몰과 꽃집을 운영하며 화훼시장의 문제점과 활성화에 대해 고민해왔기 때문이다. 그는 “반려 식물 온라인 쇼핑몰 ‘식물연구소’와 꽃집 운영을 통해 필드에서 느낀 문제점을 해결하고 화훼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플디’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전국 꽃 배달 서비스의 수수료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낮춰 화훼시장의 유통망을 개선하고,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실제 플디는 소비자보다 먼저 업계 종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적으로 꽃집은 2만6000여개로 급격히 늘어났는데 온라인 판매처라면 개인 SNS나 수수료를 30%나 부과하는 전국꽃배달 주문대행업체 밖에 없다. 플디에 입점한 플로리스트들은 현재 10∽20% 가량의 수수료가 절감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표가 또 플디의 출시에서 공을 들인 것은 플로리스트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퀵서비스다. 지금까지는 플로리스트가 직접 퀵 서비스를 불러 고객에게 배송했지만 실시간 확인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플디와 정식 계약을 맺은 전국 퀵서비스를 통해 플로리스트와 고객들은 꽃의 실시간 이동상황과 배송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화훼에 최적화된 쇼핑몰 솔루션을 통해 손쉽게 상품업로드가 가능하고 화훼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수 있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 할 수 있다.

 

박 대표는 “플로리스트는 가장 중요한 최상의 꽃 상품을 만드는데 집중할 수 있어 실제 많은 플로리스트들이 배송서비스에 큰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도 실시간으로 배송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직접 플로리스트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해야하는 절차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단순 플디를 통한 수익 창출 뿐만 아니라 화훼시장을 좀더 투명하게 바꿀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기타 다른 소비재 시장과 달리 화훼시장은 정부에서조차 제대로된 통계를 추산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며 “플디를 통해 보다 투명하고 정확한 시장 규모나 특성에 대한 연구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기존 전국 꽃 배달 서비스의 수수료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낮춰 화훼시장의 유통망을 개선하고,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꽃이 일상화되는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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