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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아, 업계 최초 보청기 소리 체험존 ‘사운드보라’ 선봬

입력 : 2020-12-23 17:13:36 수정 : 2020-12-23 17: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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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년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지멘스 보청기의 새 이름, ‘시그니아(Signia)’가 업계 최초로 정상 청력을 가진 사람도 보청기 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체험존 ‘사운드보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운드보라는 시그니아 보청기를 판매하는 센터에서 선보이는 체험존으로,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고도 보청기와 호환된 헤드셋을 통해 각 제품의 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체험함으로써 본인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는 장비다. 외관상 똑같아 보이는 보청기라도 플랫폼, 채널 수, 어음 강조 및 소음 감소, 방향성 등 내부에 탑재된 다양한 기능에 따라 확연하게 음질이 차이 나는데 사운드보라를 활용하면 그 차이를 직접 비교해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사운드보라의 가장 큰 특징은 실 사용자뿐만 아니라 가족 등 보호자들도 함께 실제 보청기 소리를 테스트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보청기 소리 테스트는 별도의 공간에서 사용자가 실제 보청기를 착용하고 이뤄지며 보호자들은 소리를 확인할 수 없다. 반면 사운드보라는 최대 4명까지 동시에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정상 청력을 가진 사람들도 보청기 소리가 어떻게 들리는지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보호자가 더욱 적극적으로 보청기 착용자를 이해하고 보청기 착용을 독려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보청기 업계에서 이러한 방식을 도입한 것은 시그니아가 유일하다. 

 

시그니아 측은 보청기는 구매 부담이 작지 않은 고관여 제품으로 구매 시 충분한 고민이 필요한 만큼 사용자뿐만 아니라 보호자들에게도 보청기 효과 및 보청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사운드보라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운드보라를 통해 각 제품의 특징과 함께 신제품과 구제품, 고급형과 보급형의 차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보청기 구매 시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운드보라는 시그니아 전문점을 방문하는 누구나 체험할 수 있으며 공식 체험 센터는 시그니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그니아를 핵심 브랜드로 보유한 글로벌 청각전문그룹 더블유에스 오디올로지 코리아의 신동일 대표는 “보청기는 주로 고령층에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구매자는 자녀나 배우자 등 보호자인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보청기 소리를 들어볼 수 없어 답답한 부분이 많았을 것”이라며 “사운드보라는 내 가족을 위해 본인이 직접 소리를 들어보는 체험 장비로서 보청기 구매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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