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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등 21개사 마이데이터 예비 허가

입력 : 2020-12-23 03:10:00 수정 : 2020-12-22 22: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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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토스는 ‘서류 보완’

네이버파이낸셜과 국민은행, 레이니스트(뱅크샐러드) 등 21개 기업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시장 진출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카카오페이와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은 고배를 마셨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정례회의에서 지난 10월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신청한 35개 기업 중 21개 기업에 예비허가를 내주기로 의결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은행·카드회사·전자상거래 업체 등 여러 기관에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서 통합 조회·열람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취합한 신용정보를 분석해 각 개인에게 알맞은 금융상품을 추천하거나 대출을 중개하는 등 각종 신용·자산관리 업무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금융권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이 예비허가를 받았다. 여신전문금융업에서는 국민카드와 우리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BC카드, 현대캐피탈 등 6개사가 문턱을 넘었다. 금융투자사에서는 미래에셋대우, 상호금융사는 농협중앙회, 저축은행에서는 웰컴저축은행이 각각 예비허가를 받았다. 핀테크 분야에서는 네이버파이낸셜을 비롯해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레이니스트, 보맵, 핀다, 팀윙크, 한국금융솔루션, 한국신용데이터, NHN페이코 등 8개사가 예비허가를 받았다.

반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카카오페이, 민앤지, 뱅큐, 아이지넷, 쿠콘, 핀테크, 해빗팩토리 등 8곳은 허가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와 비바리퍼블리카는 대주주 적격성 관련 서류에 미비한 부분이 있어 보완을 하도록 했다”며 “그 부분만 보완한다면 2월5일 전에 본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다음 회의 때 지난달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신청한 SC제일은행과 SK플래닛에 대해서도 예비허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서비스 가입·동의 방식과 정보 제공 범위, 안전한 데이터 전송, 소비자 보호 강화 장치 등의 내용을 담은 ‘마이데이터 가이드라인’을 내년 2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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