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시장·무형가치 효과 등 합쳐
“현 추산치는 최소치… 더 높아질것”
때로는 세계적인 스타 한 명이 상상 이상의 파급효과를 만들어내곤 한다. 실력만 있다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평등하게 열린 스포츠의 세계에서는 특히 이런 일이 흔하게 일어난다. 축구를 통해 1990년대 활약하며 아프리카 빈국 라이베리아를 크게 알린 조지 웨아(은퇴)가 대표적이다.
한국은 라이베리아와 달리 세계 경제 10위권 내에 포함되는 선진국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스포츠 스타들은 국가 브랜드를 만드는 데에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이 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8·사진)이 만들어내는 파급효과가 2조원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함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규모가 1조988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한국은행 산업연관표, 국내외 설문조사 등을 종합한 결과로 이 중 직접적인 몸값은 축구선수 시장가치 평가 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의 추산 기준 1206억원에 불과했다. 나머지 1조8000여억원은 모두 손흥민이 만들어내는 직간접적인 효과다. 국가브랜드 가치 향상에 따른 대유럽 소비재 수출 증대 효과 3054억원, 생산 유발 효과 6207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6207억원 등 수출 시장에서의 효과가 1조1220억원에 달하고, 국가인지도 및 호감도 상승 등 무형의 가치효과도 727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여기에 손흥민 선수가 출전하는 토트넘 경기의 광고매출 효과 연 180억원을 포함해 총액이 2조원에 육박한다.
이 파급 효과는 향후 더욱 커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EPL 최고 반열의 선수로 올라섰고, 올 시즌에도 득점 레이스 선두권에서 경쟁하는 등 날이 갈수록 자신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문체부는 “최근 활약에 따라 선수 가치가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고, 전성기에 접어든 선수라는 점에서 현재 추산치는 최소치로 분석되며 향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송영길의 귀환](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22/128/20260222511174.jpg
)
![[특파원리포트] 중국이 부러워졌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22/128/20260222511171.jpg
)
![[박영준 칼럼] 한·일 공동이익 키울 ‘협력의 길’ 열자](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22/128/20260222511161.jpg
)
![[김정기의호모커뮤니쿠스] 정당한 ‘자리’](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22/128/20260222511164.jpg
)







![[포토] 카리나 '눈부신 등장'](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19/300/20260219508200.jpg
)
![[포토] 혜리 '완벽한 비율'](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19/300/2026021950839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