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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년 7월부터 우체국 물류차로 ‘마이티 전기차’ 시범운영

입력 : 2020-12-22 03:00:00 수정 : 2020-12-21 09: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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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기존 디젤엔진 중심의 우편물류 운송차량에 전기차를 도입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우체국물류지원단과 ‘마이티 전기차 우편물류 운송차량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와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7월부터 중형 트럭 ‘마이티 전기차’(사진)를 수도권 우편물류 운송차량으로 1년간 시범 운영한다. 시범 운영과정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용차 고객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을 개발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다.

 

현대차는 협약에 따라 차량의 제작 및 공급, 차량 상품성 개선을 위한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한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차량운영, 기초정비, 주행 데이터 제공 등 차량 운영에 필요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실증사업을 위해 선행 개발한 마이티 전기차는 128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최대 약 2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차량 제원은 중량 8500kg, 최고 속도 80km/h, 모터 파워: 150kW다. 현재 우체국물류지원단에서 운용하는 디젤엔진을 탑재한 마이티 트럭은 총 249대로 우선 현대차는 선행 개발된 마이티 전기차 1대를 투입하고 운영 상황을 보며 추가 투입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현대차 상용개발담당 마틴 자일링어 부사장, 우체국물류지원단 천장수 이사장이 참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 물류 운송 분야에서도 친환경 상용차 운행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심 내 공기 질 개선에 도움이 될 다양한 친환경차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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