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WHO “산타클로스는 코로나19 면역 있어…다만 어린이들과 거리두기 지켜야”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12-15 17:28:34 수정 : 2020-12-15 17:29:2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세계보건기구(WHO)의 마리아 밴커코브 박사가 14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산타클로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면역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언론 브리핑에서 나온 가벼운 농담이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WHO의 마리아 밴커코브(43) 박사는 “늙고 과체중인 산타가 전 세계에 선물을 배달할 수 있나”라는 멕시코 기자의 농담성 질문을 받았다.

 

이에 “산타가 나이가 많아서 걱정하는 건 이해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와 짧은 대화를 나눴고, 그는 매우 잘 지내고 있다”고 농담으로 답했다.

 

밴커코브 박사는 “그들은 지금 정말 바쁘지만, 면역을 갖추고 있다. 또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산타가 영공에 진입할 수 있도록 검역 조치를 제한하거나 완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어린이들은 산타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 어린이들 스스로 이 점을 이해하는 건 매우 중요하다”며 “어린이들은 부모님과 보호자의 말을 잘 듣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밴커코브 박사는 미국 출신 전염병 학자로 WHO 신종질병팀장으로 재직했으며,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 2월 중국을 직접 방문해 현장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AP연합뉴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