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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설안전공단, 25년 만에 ‘국토안전관리원’으로 새 출발

입력 : 2020-12-11 01:00:00 수정 : 2020-12-10 16: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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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 박영수 원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허춘근 노조지부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함께 국토안전관리원 표지석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안전관리원 제공

한국시설안전공단이 10일 정부의 건설안전 강화정책에 따라 기관명을 ‘국토안전관리원’으로 변경하여 새롭게 출범했다.

 

성수대교 붕괴사고를 계기로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설립된 지 25년, ‘국토안전관리원법’이 공포된 지 6개월 만이다.

 

이날 오후 진주 본사 인재교육원에서 출범 선포식을 가진 국토안전관리원은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조직과 기능을 확대⋅개편해 ‘준공된 시설물의 안전관리’뿐만 아니라 건설현장 안전관리 기능까지 담당하게 된다.

 

건설부터 유지관리까지 시설물 생애주기 전반의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전문기관으로 도약하는 것이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수도권(경기 고양), 영남권(김천), 호남권(광주), 중부권(청주), 강원권(춘천) 등 5개의 지사를 설치한다. 또한 국토안전관리원은 공사 현장 감리업무를 수행해온 한국건설관리공사의 인력 303명을 3년에 걸쳐 승계하게 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출범 축하 영상을 통해 “국토안전관리원 출범은 건설현장 안전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정부는 국토안전관리원 출범을 계기로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소규모 현장까지 확대하는 등 건설안전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토안전관리원은 시설물 생애주기 전반의 안전관리는 물론 건설현장 및 지하공간 안전관리, 지진 대비까지 맡은 역할과 책임이 막중해졌다”며 “그 간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고의 안전전문기관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영수 원장은 출범사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국토를 만든다는 국토안전관리원 설립 목적을 가슴에 새기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최고의 안전관리 전문기관, 가족들에게 자랑스러운 직장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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