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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수처법 반대 필리버스터 신청… 첫 주자는 4선 중진 김기현

입력 : 2020-12-09 15:01:45 수정 : 2020-12-09 15: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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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이 사태 유발한 최고 책임자는 문재인 대통령”
“文에 면담 신청…이 나라 어떻게 할 것인지 따져 물을 것”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손팻말을 들고 공수처법 아웃을 외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이 9일 본회의에 상정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 등 5개 법안에 반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신청했다. 다른 법안은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사회적참사의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사참위법), 대북전단 살포 처벌 조항이 담긴 남북관계 발전법 등이다.

 

필리버스터는 국회에서 다수당이 수적 우세를 이용해 법안이나 정책을 통과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소수당이 법률이 정한 범위 내에서 의사 진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말한다.

 

필리버스터의 첫 주자는 4선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다. 

 

이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사태를 유발한 원인과 지금 상황을 이끄는 최고 책임자가 문재인 대통령이라 확신한다”며 “그래서 조금 전 문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구했고 어떤 생각으로 국정을 이끌어 가는지, 이 나라를 어떻게 할 것인지, 민주당과 추미애 장관의 행태가 본인 뜻인지 아닌지 만나서 따져 묻겠다”고 말했다.

 

또 “어제의 참담한 날치기, 입법 사기로 대표되는 법치, 민주주의, 의회주의 파괴의 정점엔 문 대통령이 있다”며 “이 사태가 문 대통령의 공수처법 통과를 바란다는 '오더'에 따라 착착 군사 작전하듯 진행되고 이렇게 공수처를 무리하게 안하무인 밀어붙이는 이유는 문 대통령이 책임질 일이 많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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