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행사 ‘CES 2021’이 내년 1월11일 월요일부터 14일 목요일(미국 시간 기준)까지 사상 최초로 ‘전체 디지털 방식’으로 개최된다.
CES 측은 제품 발표, 미디어 이벤트, 업계 리더들의 키노트 등으로 구성되는 CES 2021 참가 등록을 받는다고 8일 알렸다.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CTA 회장 겸 CEO는 “CES 2021 경험을 완전히 새롭게 재해석함으로써, 전 세계 기술 산업의 미래에 영감을 주고 앞으로 나아가게 할 디지털 플랫폼을 구현하려 한다”면서 “제품 쇼케이스부터 업계 리더들과 함께 하는 컨퍼런스 프로그램까지, CES 2021은 다른 디지털 이벤트와 달리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최초의 100% 디지털 CES를 선보이고,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전세계 기술 업계를 한 데 모이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미디어를 포함한 모든 CES 참가자를 위한 등록이 현재 진행 중이다. 2021년 1월4일 전 등록하는 얼리버드는 최저 가격 149 달러로 CES 2021에 등록할 수 있고, 이후에는 참가 비용이 499 달러로 오른다. 무료 미디어 등록 마감일은 2021년 1월8일이다.
이번 CES에서는 1000개 이상의 참관사가 제품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일 예정이다. 참관사에는 엑센츄어(Accenture), 보쉬(Bosch), 캐논(Canon), 하이센스(Hisense), IBM, 인텔(Intel), 레노버(Lenovo), LG전자(LG Electronics),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파나소닉(Panasonic), 필립스(Philips),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 TLC 및 복스(Voxx) 등 기술 기업은 물론, 브리지스톤(Bridgestone), 캐터필러(Caterpillar), 존 디어(John Deere), 로레알(L' Oréal), 오므론 헬스케어(Omron Healthcare), 프록터 앤드 갬블(Procter & Gamble)과 같은 기타 업계에 속한 기업도 있다.
기술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CES 기조연설을 올해만큼은 전세계 어디에서나 맨 앞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현재 AMD 리사 수(Lisa Su) 박사, 제너럴모터스(GM) 메리 바라(Marry Barra) 회장 겸 CEO, 버라이즌 한스 베스트베리(Hans Vestberg) 회장 겸 CEO가 기조연설을 확정했고, 추가 기조연설자는 향후 몇 주 내 발표될 예정이다.
CES 2021은 미국 시간을 기준으로 2021년 1월 11일 월요일부터 14일 목요일까지 개최되며, 세부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월11일(월): 미디어만을 위한 CES 미디어데이
1월12일(화), 13일(수): 참관사 쇼케이스 및 컨퍼런스 프로그램
1월14일(목): CES 파트너 프로그램
CTA가 개최 및 주관하는 CES 2021은 전세계 참관사, 고객, 업계 리더, 미디어를 연결하는 최초의 100%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CES 측은 “이번 온라인 행사 참가자들은 기술 혁신가의 이야기를 듣고, 첨단 기술 및 최신 제품 출시를 확인하며, 글로벌 브랜드 및 스타트업과 교류할 수 있다”면서 “CES는 50년 이상 글로벌 혁신의 장으로 위치를 공고히 해왔다”라고 자부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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