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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소 코로나 예방 시설 개선

입력 : 2020-12-08 01:00:00 수정 : 2020-12-09 11: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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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온돌의자 칸막이 설치
개방형 온기 텐트 시범사업도

서울 서초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서리풀 온돌의자에 칸막이를 설치하고 개방형 서리풀 이글루(버스정류소 온기텐트)를 도입하는 시범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서초구에 따르면 서리풀 온돌의자는 17도 이하에서 자동으로 작동하는 버스정류장 의자다. 버스 운행시간인 오전 6시∼오후 11시 가동하는 이 의자는 상판 온도를 38도로 유지해 버스정류장 이용자들에게 따뜻한 쉼터 노릇을 하고 있다.

서초구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함에 따라 온돌의자에 항균 칸막이를 설치해 자연스럽게 거리두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항균 칸막이는 바이러스·박테리아를 15분 내 80%가량, 2시간 내 99%까지 제거한다.

서초구는 찬바람을 막아주던 버스정류소 온기텐트 ‘서리풀 이글루’도 개방형으로 개선했다.

밀폐 공간에 대한 불안감 없이 자연환기가 가능하도록 출입문 2면을 개방했다. 또 내부에 대기형 항균 가림막을 설치해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거리두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버스정류소에서 한파로부터 주민을 지켜주던 서리풀 온돌의자와 이글루를 코로나19 예방에 적합한 시설로 업그레이드했다”며 “주민 만족도를 모니터링해 시설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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