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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간접 흡연 피해 예방… 광주 ‘통학로 금연거리’ 조성

입력 : 2020-12-02 01:00:00 수정 : 2020-12-01 19: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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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관내 학교 주요통학로가 금연거리로 지정되었다. 광주 서구 제공

광주시는 교육청, 자치구와 함께 아동·청소년의 간접흡연 피해예방을 위한 ‘통학로 금연거리 조성’ 시범사업을 올해 말까지 실시한다.

광주시는 당초 자치구별 1개교씩 5개교에 시범 구간을 조성 추진했지만, 학교와 학부모의 높은 호응 등으로 교육청과 협의해 10개교에 시범구간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대상학교는 금부초와 조봉초, 유안초, 대촌중앙초, 중흥초, 미산초, 월계중, 살레시오여고, 서석고, 금파공고 등 10곳이다.

통학로 금연거리에는 안내표지판, 현수막 등을 설치해 금연 환경을 조성한다. 자치구별 조례에 따라 계도 기간을 거친 후 흡연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학교시설은 국민건강증진법상 금연구역이지만 주변 통학로는 금연구역이 아니어서 간접흡연으로 인한 아동·청소년 건강과 깨끗하고 안전한 금연 통학로 조성에 대한 학부모들의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제정된 ‘광주시 아동·청소년 흡연예방 환경 조성 및 금연지원 조례’에 따라 지난 9월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시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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