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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가는 장기재고 필름, 신속한 거래 가능한 ‘노스탁’ 플랫폼 론칭

입력 : 2020-12-01 13:34:28 수정 : 2020-12-01 13: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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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필름 등 비용 부담 큰 재고품… 블라인드 서비스로 판매 가능

산업용 필름은 샘플 작업 및 작업 도중 여러가지 환경적인 요인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거나 생산 후 약간의 품질 미달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상당하다. 이러한 필름들을 반품 또는 판매하지 못한 채 장기 보관하다 보면 재고 부담은 날로 높아질 수밖에 없다.

 

코로나19로 항균 필름 및 마스크 포장지의 수요가 증가했으나, 대부분의 필름 구매가 필름메이커의 대리점을 통한 구매 혹은 서로 아는 업체들 간의 거래로 이루어지고 있어 마땅한 거래처를 찾기가 쉽지 않다. 

 

주식회사 유원인더스트리가 새롭게 론칭한 ‘노스탁(No Stock)’은 이처럼 불필요한 공간을 차지하고 재고 보관 비용을 상승시키는 장기재고품을 온라인으로 중개해주는 장기재고 처리 플랫폼이다.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노출하기 꺼려지는 기업 정보의 블라인드 서비스를 적용해 빠르고 신속하게 거래할 수 있다. 판매자에게는 장기재고 현금화를, 구매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품목을 구매하는 원가절감을 제공하는 상생을 추구하고 있다.

 

‘노스탁(NoStock)’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판매 희망 품목에 대한 사진 및 정보를 제공하면 플랫폼 측이 이를 홈페이지에 등록 및 노출시킨다. 해당 제품의 구매를 희망하는 구매자와 판매자는 가격을 절충하고 거래 및 배송이 이뤄진 후 결제가 완료된다.

 

유원인더스트리 관계자는 “당사에서 산업용 필름 임가공을 주로 하면서 거래하는 업체들이 필름을 구매 후 제 때 사용하지 못하여 반품 또는 판매할 곳을 찾지 못한 채 장기 보관하며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발생시키고 있다는 사실에 플랫폼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노스탁(NoStock)’은 판매자의 장기 재고 비용부담과 페기비용 부담을 줄여줄뿐더러 자원낭비를 방지한 환경보호에도 기여, 경제와 환경의 선순환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원인더스트리는 1999년 출범한 기능성 코팅 O.E.M 기업이다. 설비, 기술력, 품질 만족의 3가지 요소를 기치로 내세워 산업용 필름을 사용, 특수코팅 및 인쇄 등 외주 임가공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항균 필름, 마스크 포장지 등의 매출이 급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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