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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아이디어 펀딩’ 투자 호조

입력 : 2020-11-24 01:00:00 수정 : 2020-11-24 00: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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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장인·청년 창업자 협업
목표액 대비 최대 954% 성과

서울 영등포구는 기계금속 분야 장인의 기술력과 청년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결합한 ‘영등포 아이디어 펀딩’ 사업을 실시한 결과 목표액 대비 최대 954%의 투자를 끌어오는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영등포 아이디어 펀딩은 문래동의 금속제조 기술장인과 청년 창업자가 협업해 제작한 시제품을 구민에게 선보이고, 크라우드펀딩(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행위) 방식을 통해 재원을 조달하는 사업이다.

영등포구는 지난 6월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전문 도예도구(홍툴) △테이블웨어 소품(어글리컬쳐) △디자인 트레이제품(에디툴) △자전거 탈부착 바스켓(인사이드비) 4개팀을 선발했다. 이들 팀의 아이디어는 문래동 관련 기술장인(멘토)과 연결돼 제품으로 만들어졌다.

지난 10월 한 달 동안 국내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와 텀블벅에 펀딩을 오픈한 결과 홍툴은 954%, 어글리컬쳐는 819%의 투자율을 달성했다. 아쉽게도 에디툴팀과 인사이드비팀은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 아이디어 펀딩의 높은 투자 성과는 문래동 장인의 탄탄한 기술력과 청년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결합된 공동협력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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