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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베트남 퀴논시에 한옥건축물 건립

입력 : 2020-11-20 01:00:00 수정 : 2020-11-20 00: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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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와 공동협력 업무협약
2021년엔 ‘사이버 어학당’도 운영
성장현 용산구청장(오른쪽)이 김동원 전북대총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가 한옥기술을 해외에 보급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용산구는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김동원 전북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옥 기술 보급과 해외 수출 확산을 위해 ‘한옥 세계화를 위한 건축한류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옥 부흥을 위한 협력, 한옥건축 및 기술력 수출, 한옥 및 목조 건축물을 소재로 한 지역·해외 봉사활동 협력 등을 약속했다.

용산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내년까지 구 해외자매도시인 베트남 퀴논시에 정자와 한국홍보관, 한국정원 등 한옥건축물을 건립한다. 퀴논시는 200㎡ 규모의 부지를 제공한다.

용산구는 1996년부터 24년째 퀴논시와 우호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퀴논시 우수학생 한국유학 지원사업, 꾸이년 세종학당 건립·운영, 사랑의 집짓기 등을 펼치고 있다. 또 2016년에는 용산-퀴논 우호교류 20주년을 기념해 이태원 보광로59길에 ‘베트남 퀴논길’을 만들었으며 같은 해 퀴논에는 ‘용산거리’가 조성됐다.

용산구는 내년 우호교류 25년을 기념해 ‘사이버 어학당’도 운영할 계획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베트남 현지에 한옥 건축물을 짓고 우리의 전통을 알릴 것”이라며 “한옥건축 활성화를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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