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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게이밍, LCK 프랜차이즈로 대기업과 어깨 견줘

입력 : 2020-11-18 13:42:34 수정 : 2020-11-18 13: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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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프로게임단 ‘샌드박스게이밍’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프랜차이즈로 최종 확정된 가운데 막바지 운영 준비에 한창이다.

 

18일 샌드박스게이밍에 따르면 2021년부터 도입되는 LCK프랜차이즈 리그에 창단 2년여 만에 대기업 프로게임단들과 나란히 합류하게 된 샌드박스게이밍은 남은 기간 동안 게임단의 효율적인 운영과 복지 확충, 투자 유치, 스토브리그 등에 집중하며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샌드박스게이밍은 이미 지난 5월, e스포츠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샌드박스네트워크 산하 사업부에서 100% 자회사로 법인 독립을 마쳤다. 당시 ‘풍월량’, ‘테드’, ‘김재원’ 등 유명 게임 스트리머들이 소속된 디지털 콘텐츠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가 프로 게임단을 정식 출범한 데 이어, e스포츠 사업의 본격화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며 이목을 끌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게임의 대중화’라는 미션을 필두로 게임단의 콘텐츠 제작을 책임질 제작 PD, 사무국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경영 컨설턴트, e스포츠 전문가, 마케터 등을 대거 영입했다. 실제로 샌드박스게이밍이 LCK프랜차이즈 진입을 시작한 시점인 작년 하반기 대비 사무국 내부 인력은 3배 이상 증가했다.

 

샌드박스게이밍은 LCK리그를 함께 이끌어 갈 우수 감독 및 선수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이다. 지난 2일에는 게임단을 이끌 새로운 사령탑으로 김목경 전 담원게이밍 감독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김 감독은 공격적인 성향과 치밀한 전략으로 담원의 2018 LoL 챌린저스 코리아 우승과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승강전 진출, LoL 월드 챔피언십을 이끈 인물이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김 감독 선임에 이어 오는 11월 중 선수들의 대거 계약만료로 인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스토브리그에도 적극적으로 돌입하여 전력 보강할 예정이다.

 

샌드박스게이밍은 LCK프랜차이즈 확정과 함께 선수진들을 위한 복지 확충 및 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올해 말에는 경기도 일산에 위치했던 선수단 숙소를 서울 도심부로 이전할 계획을 갖고 있다. 숙소 이전을 통해 주요 경기 및 샌드박스 본사와의 물리적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더욱 쾌적하고 전문적인 환경에서 선수들이 오롯이 경기에만 집중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 전후 스트레스와 부담감이 높은 선수들을 위한 심리·재활 상담 등을 제공하는 등 선수들의 심신 건강도 케어한다.

 

이필성 샌드박스게이밍 대표는 “현재 LCK프랜차이즈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샌드박스게이밍에 대한 초기 투자 유치를 마쳤으며,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다양한 기업과의 스폰서십도 적극적으로 논의중이다”라며 “내년 LCK리그에서 ‘최고’를 목표하고 있는 만큼, 남은 시간 동안 사무국과 선수·코치진을 중심으로 빈틈없는 준비를 마치고 최고의 경기로 보답할테니 기대해달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샌드박스게이밍은 국내 대표 MCN 기업인 샌드박스네트워크가 2018년 창단한 e스포츠 전문 게임단으로, ‘리그오브레전드’팀과 ‘카트라이더’팀 등 2개 종목에서 맹활약중이다.  지난 5월에는 게임단 자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독자적 운영을 통한 권한과 책임을 확대하고자 샌드박스네트워크의 100% 자회사 형태로 분사했으며, 지난 11월 초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프랜차이즈로 최종 확정돼 주목받았다. ‘위대한 e스포츠 클럽을 만든다’는 비전과 모회사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안정적 지원 아래서 탄탄하게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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